저평가 종목 고르는 방법 추천 (가치투자)

가치투자라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식투자계에서 단연 최고의 투자자로 꼽히는 워렌버핏이 지향하는 투자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지향하는 투자죠.

하지만 가치투자를 처음 접하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가치투자 종목에 대해서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죠. 워낙에 주식시장은 다양한 변수와 가치를 담기 때문에 아주 쉬운 판단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나름 예선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정도는 알아두면 좋겠죠. 오늘은 간단하게 저평가 되어 있는 가치투자 종목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평가 종목 고르는 방법 추천

저평가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 발굴과 미래의 성장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 발굴법이죠.

모두 PER과 PBR을 이용하여 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PER이 낮은 종목

PER이 낮은 종목은 현재 실적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입니다. 낮다는 수치는 주관적일 수 있는데 업종별로 그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업종과 사양산업인 업종에서의 평균적인 PER은 다를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PER이 낮다는 것을 판단하기에는 업종 평균 PER 대비 낮은지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론 저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들에 대해서도 잘 알아봐야하죠.

저평가의 사유가 타당하지 않음에도 저평가를 심하게 받고 있는 종목이라면 다시 제 가치를 평가받는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타이밍을 노리고 저평가주에 투자하는 것이죠.

업종 무관하게 국내 증시에서 PER을 본다면 10정도를 일반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아래의 종목들은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물론 전체 종목들의 평균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개별종목마다/업종마다의 분석은 필요합니다.

참고로 PER이 낮은 종목들을 무턱대고 잡다가 큰 리스크가 있는 종목들을 매수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분석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난히 PER이 낮은 경우에는 (간혹 1~2 이런 종목들도 존재합니다.) 저평가 사유를 의심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PBR이 낮은 종목

PBR이 낮은 종목 역시 현재의 자산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이죠. PBR은 PER에 비해서 업종 영향이 덜 한 지표이긴 합니다. 동일한 업종 내에서도 PBR이 낮거나 높을 수 있죠.

PBR을 가치투자의 지표로 활용하는 경우는 기업가치가 자산가치 대비 싼 경우입니다. PER과는 달리 업종 내에서 상대적인 PBR을 고려하여 매수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죠.

다만 PBR이 1 이하여서 기업의 자산이 가진 가치보다 주가가 훨씬 낮은 상황이라면 업종과 무관하게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저평가에 대한 이유를 잘 분석할 필요는 있죠. 과도하게 부채가 많다거나 자산이 현금화하기 어려운 경우 청산 시에 실질적인 가치가 더 낮아질 수 있죠.

그럼에도 PBR이 1보다 낮은 경우에는 최소한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은 막을 수 있는 안전마진이 존재합니다. 정말 파산한다면 자산을 매각하여 주주들에게 환원도 가능하니까요.

어쨌든 이러한 사유로 PBR이 1보다 낮은 종목들 중에서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으로 인해 기업의 가치가 너무 저평가 되어있다면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저평가 종목들의 가치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VALUES가 벽에 쓰여져 있다.
저평가 종목은 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게 되는 순간이 온다.



예상 PER이 낮은 종목

여기부터는 미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한 경우입니다. 예상 PER을 고려하여 내년, 내후년의 가치를 따져보는 것이죠. 이 경우에는 우선 예상 이익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해당 기업의 예상 PER을 고려해볼 때 현재의 주가가 다른 종목들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죠. 예상 PER을 증권사에서 이미 판단하거나 계산해놓은 종목들도 많이 존재하지만 실제 투자의 기회는 소외되어 있는 종목들에서 더 많이 보입니다.

직접 예상되는 미래 이익을 판단할 수 있다면 예상 PER을 뽑아보고 저평가 된 종목에 투자를 할 수 있죠. 가치투자의 기준에도 맞지만 대부분의 성장주 투자가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미래의 성장 정도를 예측하고 그에 기반하여 투자하는 것이죠.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런 안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상 PBR이 낮은 종목

마지막은 미래의 자산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한 경우입니다. 예상 PBR을 고려하여 가치가 낮게 평가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부동산 자산이 많은 기업이 부동산 시장의 성장이 강한 시장상황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 하는 경우가 존재하죠. 이런 기업들은 해가 바뀌고 자산을 재평가하는 시점에 자산가치가 확 올라가게 됩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PBR이 더욱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물론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잘 고려하여 자산의 가치가 상승할지 볼 줄 아는 시야가 필요하죠.

이런 기업들 역시 자산의 가치만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넘어서는 경우가 미래에 나타날 수 있고 이는 투자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제 자산가치를 평가받게 되면 주가가 상승하여 저평가 된 갭을 메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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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평가 종목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가치투자의 기본이 저평가 종목 선정인만큼 잘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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