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미국 연준 혹은 FOMC라는 용어를 접해봤을 겁니다. 심지어 미국 금리 발표날을 기억해두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럼 미국 연준과 FOMC의 개념이 어떻게 되는것인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인지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연준과 FOMC 개념과 역할
각각의 개념과 역할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연준과 FOMC가 같은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각각에 대해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연준
먼저 미국 연준은 영어로 FED입니다. 간혹 FOMC를 미 연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확히는 FOMC는 FED의 하위 조직 개념입니다.
FED는 영어 Federal Reserve System의 약자로 한글로는 연방준비제도를 줄여서 연준이라고도 부르죠. 국내와 비교한다면 한국은행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단일한 조직이지만 미국에는 연방준비은행이 총 12개가 있죠. 이 연방준비은행은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이며 총 12개의 미국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기능은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를 발행하고 미국 금리를 결정하여 통화량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죠.
FOMC
다음으로 FOMC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FOMC는 미 연준의 하위 조직으로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입니다.
이 기관에서는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며 이러한 역할의 중요성 때문에 자주 접하게 되는 곳이죠. 국내에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결정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FOMC에서는 미국의 경제적 상황과 거시/미시적인 상황들을 모두 고려하여 통화량과 금리를 결정합니다. 최종적인 금리의 발표는 FOMC 위원장이 하고 있죠. 미 연준의 하위 조직이다보니 FOMC의 역할이 곧 연준의 역할에 포함됩니다.
연준과 FOMC의 영향력
미 연준과 FOMC는 결국 달러 통화량과 금리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막강한 조직입니다. 달러 패권이 세계 경제를 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의 경제를 뒤흔드는 영향력을 갖는 것이죠.
금리나 통화량이 결정되는 결과에 따라서 전세계 증시가 흔들리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줌으로서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주지만 장기적으로 화폐의 흐름에 영향을 줌으로서 더 큰 영향을 미치죠.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부동산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은 금리와 통화정책에 따라 이동하게 되죠. 또한 선진국과 신흥국 어떤 시장으로 자금이 많이 흘러가고 빠져나오는지 역시 영향을 받습니다.
사실상 전세계 돈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관인셈이죠.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항상 연준과 FOMC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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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국 연준과 FOMC의 개념과 영향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경제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항상 염두에 두시고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