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을 할 때 환율을 계산해보면 뭔가 생각했던 것과 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환전 시 적용되는 환율과 수수료 등으로 인한 것이죠. 그 기준을 잘 알아두셔야 환전에서 확실한 계산이 가능하죠.
환율이란?
환율은 두 개의 다른 화폐를 교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입니다. 각 국가의 화폐마다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교환하려면 특정한 비율로 교환이 필요하죠.
예를 들어 금일 환율(1,341)을 기준으로 1달러를 원화로 교환할 때 1341이란 환율이 적용되면 1달러가 1341원으로 교환이 되는 것이죠. 반대로 원화를 달러로 교환하려면 1341원이 있어야 1달러로 교환이 되죠.
환율 종류
환전 할 때 적용되는 환율 기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총 3가지의 환율 종류를 알고있어야 합니다. 아래의 환율 기준은 각각 다른 용도로 결정되는 방식과 활용에 대해 알 필요가 있죠.
매매기준율
먼저 매매기준율입니다. 매매기준율은 말 그대로 매매의 기준이 되는 환율로 전날 은행들이 외환시장에서 외환을 구매한 환율의 가중평균을 의미합니다.
서울외국환중개소에서 외환시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러한 매매기준율을 다음날 아침에 고시하죠. 각 은행마다 거래한 외환의 환율이 다르기 때문에 매매기준율 역시 은행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 매매기준율을 은행들은 외환거래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여기에 본인들의 환전수수료를 붙여서 거래를 하는 것이죠.
현찰 살 때
실제로 원화를 외화로 환전을 할 때 적용되는 환율입니다. 현찰 살 때라는 것이 말 그대로 은행에서 외화를 사는 것을 의미하죠.
이 환율은 매매기준율에 은행에서 정한 환전수수료가 붙은 가격이며 환전수수료만큼 붙었기 때문에 더 비싸게 주고 외화를 사와야 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오늘자 달러를 기준으로 본다면 매매기준율이 1341이면 현찰 살 때 환율은 이보다 환전수수료(오늘자 기준으로 23.46)가 더 붙고 1364.46이 현찰 살 때 환율이 됩니다.
현찰 팔 때
현찰 팔 때도 살 때와 유사합니다. 현찰 팔 때는 반대로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때 적용되는 환율이죠.
이 환율 역시 매매기준율에서 은행이 정한 환전수수료가 붙고 반대로 교환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매매기준율에 마이너스로 붙습니다.
역시 오늘자 달러를 기준으로 본다면 매매기준율이 1341이면 현찰 팔 때 환율은 환전수수료가 마이너스로 붙어 (이번에도 23.46) 1317.54 환율이 현찰 팔 때 환율이 되는 것이죠.
환전 시 환율 기준
위에서도 간단하게 이야기는 했지만 환전 시에는 현찰 살 때와 현찰 팔 때 환율이 적용됩니다. 원화를 외화로 바꾸는지, 외화를 원화로 바꾸는지에 따라 적용되는 환율이 다르죠.
원화를 외화로 바꾼다면 현찰 살 때 환율이 적용되며, 더 비싸게 외화를 사와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을 달러로 교환한다면 매매기준율 1341로는 7.46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현찰 살 때 환율인 1364.46으로는 7.33달러만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외화를 원화로 바꾸면 현찰 팔 때 환율이 적용되며, 더 적은 금액의 원화로 교환해야 하는 것이죠.
여기서도 예를 들어 10달러를 원화로 교환한다면 매매기준율 1341을 적용하면 13,410원이 되는 금액이지만, 현찰 팔 때 환율(1317.54)을 적용하면서 13,175원만 되는 것이죠.
(환전 할 때 계산하는 방법 자세히 알아보기)
환율 우대 비율
환전 할 때 꼭 알아두셔야 하는게 바로 환율 우대 비율입니다. 이 개념은 아주 중요하며 환전 할 때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보면서 환전을 하려면 잘 알고 계셔야하죠.
환율 우대 비율은 환율 수수료를 얼마나 깎아주는지를 의미합니다. 환율 우대 비율은 0%부터 100%까지 존재하며 이 비율에 따라서 수수료율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환율 우대 비율이 50%면 환율 수수료를 50% 감면해주는 것리죠. 당연히 환율 우대 비율이 100%면 환율 수수료가 0%가 되면서 매매기준율과 동일하게 환전이 가능합니다.
환율 우대 비율은 은행마다 이벤트나 고객등급 등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어느 은행에서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시고 환전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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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환전 할 때 환율 적용 기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한 번 알아두신다면 생각보다 간단한 개념인만큼 잘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이사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