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ETF 하락장 투자법

오늘은 인버스 ETF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이 불안정하고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어떤 투자를 해야할까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인버스 ETF 투자가 가장 손쉬운 투자법이죠.




인버스 ETF란

인버스 ETF에 대해 알기 위해 우선 ETF의 개념을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ETF는 상장지수 펀드라고도 불리며 영어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입니다. 펀드를 주식처럼 증시에서 간단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인 셈이죠.

종류는 액티브와 패시브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액티브는 운용사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죠. 패시브 상품은 특정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일종입니다.

그럼 인버스 ETF는 뭘까요? 영어 인버스의 의미 그대로 반대로 추종을 하는 상품입니다. 즉 특정한 지수나 상품의 가격과 역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품이죠.

예를 들어서 나스닥 인버스 ETF라면 나스닥 지수가 1% 오를 때, -1% 떨어지는 상품인거죠. 반대로 지수가 -1% 떨어지면 인버스 ETF는 +1% 올라갑니다.




인버스 ETF 종류

인버스 ETF에도 상품 자체의 컨셉이 나뉘어집니다. 단순히 역의 방향으로만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끝이 아니죠. 좀 더 파생되어 나오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인버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인버스 ETF입니다. 이 상품은 -1배로 움직이면서 시장이 하락할 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단순히 -1배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음에 알아볼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에 비해서는 운용보수가 좀 더 낮은편입니다. 그럼에도 인버스 상품의 특징 상 장기간 횡보하거나 투자기간이 길어지면 지수 변동에 비해 수익이 낮아지는 괴리율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지수 추종의 반대이기 때문에 단순한 종목 매수로 구성되는 상품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 가격이 완벽하게 추종지수의 역으로 움직이진 않고 조금씩 괴리가 발생하며 기간이 길어질수록 손실이 커지는 것이죠.

인버스 레버리지 (곱버스)

인버스 레버리지는 일반적인 인버스 상품의 2배 혹은 3배의 비율로 변동하는 상품이죠. 추종 지수의 역으로 2배나 3배로 움직이다보니 변동성이 굉장히 큰 상품입니다.

게다가 인버스 자체도 지수의 역수와 괴리가 있는데 레버리지까지 쓰게되니 그 괴리율이 더 큽니다. 장기간 투자하거나 횡보장에서의 투자에는 부적합한 상품이죠.

ETF라고 영어가 쓰여져 있고 아래에는 주식 차트의 등락이 그려져 있다
인버스 ETF를 투자하면 아주 손쉽게 하락장에서 투자를 할 수 있다.




인버스 ETF 상품 종류

인버스 ETF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국내 증시에도 꽤 많은 종류의 인버스 상품이 있으며 미국은 국내 증시보다 훨씬 더 많은 상품이 거래되고 있죠.

지수 인버스

지수와 관련한 인버스 상품입니다. 국내 증시인 코스피나 코스닥의 인버스 상품은 물론 미국 증시인 S&P나 나스닥 등의 인버스 상품도 존재합니다.

그외에 중국이나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지수들을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들이 거래 가능하죠. 더욱 많은 상품의 거래를 원하신다면 미국 증시에서 찾아보시면 더 많은 상품이 있습니다.



원자재 인버스

원자재 관련해서도 인버스 상품이 운영됩니다. 원자재는 정말 다양한 종류에 대해 상품들이 운용되고 있죠.

브렌트유와 같은 석유부터 천연가스, 금, 은, 구리, 팔라듐, 철광석 등의 원자재에 대해 인버스 상품이 있고, 원자재 상품의 가치와 반대로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입니다.



농산물 인버스

농산물과 관련한 인버스 상품도 있습니다. 옥수수, 콩, 밀 등의 식량 가격에 연동되어 역으로 움직이는 상품이죠.

채권 인버스

채권과 관련해서도 상품이 있습니다. 국내의 단기, 장기 국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단기, 장기 국채 등에 연동되는 상품도 있죠.

미국 증시에는 더 다양한 국가들의 국채와 연동되는 상품들이 있어 거래의 범위가 훨씬 다양합니다. 국채 만기일을 기준으로 다양한 시점의 상품들이 존재하죠.

외화 관련 인버스

달러와 유로화, 엔화 등 다양한 외화의 가치와 연동되는 인버스 상품도 있습니다. 외환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ETF를 통해 손쉽게 트자가 가능하죠.

기타 인버스

그 외에도 인버스 ETF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농산물 등을 그룹화하여 인버스 상품을 만들기도 하고 유럽탄소배출권에 관한 인버스 상품까지 존재하죠.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에서는 더욱 다양한 상품의 거래가 가능합니다. 상품을 만드는 컨셉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구성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만 받쳐준다면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 될 수 있죠.


인버스 ETF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인버스 ETF를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국내와 해외에서 투자가 가능합니다. 모두 증시에서 주식 종목처럼 간편하게 검색이 가능하며 매수와 매도 역시 주식과 다를바 없죠.

주식 거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편하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락장 투자에서도 많은 분들이 선택합니다.

다만 ETF 투자를 하신다면 몇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세금입니다. 국내에서 투자하느냐 해외에서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분배금(배당)에 대해서만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미국에서 ETF를 거래하는 경우에는 시세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죠.

세금 때문에라도 국내에서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상품의 종류가 좀 더 제한적이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이 있는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운용보수율입니다. 운용보수율은 상품마다 다르죠.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운용보수율이 상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인버스 ETF는 특히 운용보수율이 일반 인덱스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좀 더 확실히 알아보고 투자하셔야 하죠.

세번째는 거래량입니다. 미국처럼 증시 규모가 큰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거래량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낫지만 국내 ETF 중에서는 상품에 따라서 거래량이 정말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량이 너무 낮은 경우에는 원하는 물량만큼 원하는 가격에 매수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매도 할 때도 원하는 물량만큼 매도하기가 쉽지 않죠. 특히 투자자금 규모가 크다면 평상시의 거래량을 확인해보고 매수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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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ETF 하락장 투자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간편하게 지수나 다양한 상품에 역배팅 할 수 있는 방법인만큼 잘 알아두시고 투자에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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