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량 보는 법, 상황별 해석

주식 거래량 보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차트는 기술적인 분석의 기본이 되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그 차트 안에서 거래량은 수요와 공급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죠.

거래량의 의미

먼저 주식에 있어서 거래량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거래량은 말 그대로 주식이 거래되는 수량을 말합니다. 거래량이 1이면 매수주문 1과 매도주문 1이 서로 체결 된 것이죠. 거래량의 단위는 거래된 주식의 수입니다.

거래량은 주식시장에서 해당 종목을 바라보는 관심 정도와 투자자들의 심리를 담고 있는 지표이죠. 거래량의 중요성 때문에 거래량만을 지표로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존재하며 항상 주식차트에는 거래량이 함께 표시되죠. 추가적으로 거래량 뿐만 아니라 거래대금으로 시장의 관심도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주식 종목에 따라서 단가가 상이하고 거래량으로는 다른 종목들과 비교가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거래량 × 거래단가로 계산한 거래대금을 지표로 보기도 합니다. 하루동안 거래대금 수준이 얼마나 되는 종목인지는 주도주의 중요한 판단 조건이죠.

거래량 패턴별 해석

이제 실전에서 나타나는 패턴들에 대해서 해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에 기술적 분석이 확률로 하는 투자인만큼 모든 경우가 다 맞을 수는 없습니다. 완벽한 이론이 없는 영역이죠.

그럼에도 가장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일반적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거래량은 보통 주가 차트와 함께 병행해서 보며 주가 흐름과 거래량 흐름을 연관지어서 판단합니다.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

먼저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차트의 흐름에 따라 크게 4가지 패턴으로 나누어서 보죠.

주가가 오랫동안 횡보하다가 상승하는 상황

상승의 초입으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단기 반등으로 물량을 터는 흐름일 수도 있기 때문에 거래량의 상승 수준을 잘 봐야하죠. 소폭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은 의미부여가 어려우며 대량거래가 터지면서 큰 상승일수록 의미가 있는 흐름이죠.

주가가 장기 횡보 후, 위로 긴 꼬리를 달고 단기급등 후에 하락하는 상황

바닥 부근에서 세력들이 물량을 모을 때 자주 보이는 패턴입니다. 이렇게 수차례 물량을 모으고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죠. 거래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물량을 매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단기급등 후 하락차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주가가 장기간 상승하던 중 긴 꼬리를 달고 내려온 상황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황에서 긴 꼬리를 달고 주가가 하락하면 좋지 않은 신호죠. 거래량까지 크게 터진다면 세력이 빠져나간 신호로 보여지며 대량 거래가 터진다면 탈출하는 것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죠.

이렇게 빠진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장기간 하락장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간혹 여기서 세력 손바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손바뀜이 일어나서 약간의 하락 후에 다시 상승을 보이기도 하죠.

주가가 장기 하락하다가 아래꼬리를 달고 올라온 상황

이런 경우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죠. 장기간 하락하다가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면서 큰 하락을 하는 상황이 가끔 나오죠.

특히 악재가 발표되는 날에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날이 오히려 악재 해소가 되면서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나 밑에 긴 꼬리를 다는 상황이라면 이 날이 저점일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거래량이 감소하는 상황

거래량이 감소하는 상황을 주가차트의 흐름과 연계하여 분석해보겠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

주가가 하락하면서 거래량도 함께 감소하는 상황은 좋지 않은 상황이죠. 시장에서 점점 관심이 떨어지고 소외되는 것으로 하락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세를 뒤집을만한 이슈나 이벤트가 없다면 지리한 하락추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

상승 중에 거래량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좋지 않은 상황으로 상승의 힘이 점점 약해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여지며 역시 추가적인 이벤트나 모멘텀이 없다면 하락전환 할 가능성이 있죠.

주식 차트의 변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가의 흐름과 거래량의 변동이 나타나 있다.

꾸준하게 거래량이 늘어나는 상황

꾸준하게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우를 주가 흐름과 연계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주가가 상승추세인 상황

주가가 오르고 있는 중에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좋은 신호죠. 계속해서 시장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고 상승의 힘이 더 강해진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상승이 장기화 될 가능성을 볼 수 있죠.

주가가 하락추세인 상황

지속적으로 매도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경우에는 추세가 바뀌기 힘듭니다. 확실하게 장기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들로 매도 물량이 나오는 상황이죠. 보통 하락추세 속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우는 드문 상황이긴 합니다.

지금까지 거래량 보는 법과 상황별로 해석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완벽한 이론은 없다는 점 기억하셔서 투자에 참고 하시고 좀 더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하여 최종 판단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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