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 비용 – 세금, 수수료

주식 거래에는 의외로 비용이 꽤 발생이 됩니다. 주식을 단타로 거래하시는 분들은 계속 매수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데도 이익이 별로 안 남는것 같은 느낌을 받죠. 그럼 주식 거래 시, 어떤 비용들이 빠져나가길래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거래 관련 비용

주식 거래 관련 비용은 크게 나눠서 세금과 수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용을 표현하면 아래와 같이 표현이 됩니다.

  • 주식 거래 비용 = 증권거래세 + (양도소득세) + 증권사 거래수수료(유관기관 제비용 포함)

생각보다 많은 비용들이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주식 거래 시마다 수익 일부가 비용으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세금

세금은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 두 가지로 나눠지죠. 기본적으로 모든 투자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증권거래세만 해당됩니다. 양도소득세는 일부 투자자 그것도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에 해당하는 투자자들에게만 부과됩니다.


증권거래세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말 그대로 거래에 대한 세금이기 때문에 예외없이 모든 매도거래에 부과됩니다.

세금의 목적은 단기적인 투기를 억제하고 세수를 증대하기 위한 목적이죠. 다만 증권거래세에 대해서는 세금의 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수익을 거두는 거래뿐만 아니라 손해를 입는 거래에도 세금을 떼기 때문이죠.

수익이 있는 곳에 세금이 부과된다는 원칙에 위배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워낙 장기간 부과되었던 세금인만큼 없애는 것은 쉽지 않아보이죠.

증권거래세는 매도 시에 매도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비싸게 팔면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죠.

  • 증권거래세 = 매도금액 × 증권거래세율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의 종류에 따라서 세율이 상이하게 적용됩니다. 기본적으로 0.2% 수준으로 시장에 따라서 좀 더 높거나 낮기도 하죠.

  • 코스피 : 0.05% + 0.15(농어촌특별세 추가)
  • 코스닥 : 0.20%
  • 코넥스 : 0.10%
  • K-OTC : 0.20%
  • 장외시장 : 0.35%

(증권거래세 더 자세히 알아보기)


양도소득세

다음으로 양도소득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양도소득세는 사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모르셔도 될 수 있지만, 일부 대규모 거래를 하시는 투자자들이 있을 수 있으니 알아보겠습니다.

다양한 자산의 소유권을 양도하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면 그 수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을 양도소득세라고 하죠.

양도소득세는 대주주들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대주주의 기준은 주식시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죠.

  • 코스피 : 지분 1% 혹은 보유금액 10억원 이상
  • 코스닥 : 지분 2% 혹은 보유금액 10억원 이상
  • 코넥스 : 지분 4% 혹은 보유금액 10억원 이상
  • 비상장 : 지분 4% 혹은 보유금액 10억원 이상

지분이나 보유금액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양의 단일종목 주식을 보유해야 대주주의 요건이 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은 해당되지 않을 듯 하죠. 위 조건은 단일종목 기준이기 때문에 더더욱 해당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럼에도 해당한다면 양도소득세 세율은 아래와 같이 부과됩니다.

국세청에서 고시하고 있는 양도소득세 세율 기
출처 : 국세청 홈페이지

위에서 20년 이후 적용기준을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양도소득세는 본인이 직접 신고하고 납부해야하며, 신고기한이 존재하죠.

본인이 기준에 해당한다면 거래 후 기한에 맞춰 신고하시고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수수료

다음으로 수수료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거래 시에 증권사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낮지 않은 비중이기에 잘 알아봐야하죠.


증권사 수수료

증권사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벤트를 하는 경우에는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죠.

수수료율이 높은 증권사의 경우에는 무료인 경우에 비해 큰 폭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 선택 시, 수수료율을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하죠.

(증권사별 수수료 비교 정리)

증권사 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모든 경우에 부과되며, 거래금액에 일괄로 부과됩니다.

  • 증권사 수수료 = 주식 거래금액 × 수수료율


유관기관 제비용

증권사 수수료에서 잘 알고 계셔야 할 부분이 유관기관 제비용입니다. 증권사 수수료에는 유관기관 제비용이라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죠.

이 금액은 증권사에서 벌어가는 비용이 아니고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에 지불되는 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0.0036396%로 모든 증권사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비용때문에 증권사 수수료 이벤트를 하는 경우에도 0.0036396%는 부과되는 경우가 많죠.

일반적으로 증권사 수수료는 이 유관기관 제비용에 본인들 수수료를 더해서 수수료율을 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거래가 많아질수록 세금과 수수료가 생각보다 큰 비용이 되다보니 감안하셔서 신중한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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