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세금 총정리 (국내 / 해외)

국내외 다양한 증시에서 ETF 투자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별종목 투자의 리스크와 급격한 변동성 등으로 인해 ETF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죠.

처음 ETF를 투자하시는 분들은 국내와 해외 어느 곳에서 ETF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시죠. 그럼 오늘 국내와 해외에서의 ETF 투자 시 세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TF란

ETF는 영어로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펀드를 주식시장에서 개별 주식처럼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부터 원자재, 외환, 채권 등에 연동되는 ETF까지 정말 다양하게 존재하죠.

거기에 레버리지나 인버스처럼 몇 배 혹은 마이너스로 추종하는 상품까지 존재합니다. 다양한 상품의 종류만큼 굉장히 큰 상품 거래 시장을 형성하고 있죠.


ETF 투자 시 세금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 세금을 잘 알아야 합니다. 모든 상품에 동일한 세금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국내 ETF 세금

국내에서 적용되는 세금 기준은 구분이 필요합니다. 국내 주식형 ETF와 그외의 ETF 사이에는 세금 부과 기준에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 ETF

국내 주식형 ETF에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따로 없습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코스피나 코스닥 등 국내 주식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나 국내 주식들로 구성된 업종ETF 등이 해당됩니다.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만으로 구성된 ETF 상품은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다고 보면되죠.

증권거래세도 없습니다. ETF 상품은 주식과 달리 시장에서 거래 할 때 부과되는 세금이 없죠. 이 부분은 상품 종류와 무관하게 모두 동일합니다.

ETF 분배금(배당금)에는 세금이 적용됩니다. 여기에는 배당소득세율이 적용되며 15.4%의 배당소득세율(지방세 포함)이 적용됩니다.

그 외 ETF

국내에 상장된 ETF 중 국내 주식형 ETF를 제외하면 모두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이루어집니다. 세율은 15.4%가 적용됩니다. 여기서도 지방세 포함 세율로 시세차익에 대해 적용되는 기준이죠. 증권거래세는 주식형과 마찬가지로 부과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ETF로는 국내 증시 상장된 해외주식이나 지수 추종 ETF, 다양한 원자재, 외환,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이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을 제외하면 모두 해당되죠.

이 경우에는 다른 금융소득을 포함해서 소득이 2000만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으로 계산이 됩니다. 계산할 때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죠. 금융소득세율은 2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22%, 3억원 초과 시 27.5%로 적용됩니다.

추가로 배당소득세율은 15.4%로 모든 ETF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해외 ETF 세금

해외 ETF 세금은 미국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각 국가마다 세금 관련 정책이 상이하기 때문에 적용되는 기준이 다르죠. 하지만 대부분 해외 ETF 투자자분들이 미국증시에서 거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미국 ETF는 주식형이냐 아니냐와 무관하게 단일한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율은 22%(지방소득세 포함)이고 시세차익 금액의 22%가 세금으로 빠지죠. 시세차익이 연간을 기준으로 250만원 이하라면 공제대상이기 때문에 따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증권거래세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죠. 다만 배당소득세는 존재합니다. 국내와 동일하게 배당소득세는 15.4%가 부과됩니다.

세금종류국내 ETF미국 ETF
주식형 ETF(국내주식/지수)그외 ETF(원자재/외환 등)
증권거래세율XXX
양도소득세율X15.4%22.0%
(250만원까지 공제)
배당소득세율15.4%15.4%15.4%
국내/해외 ETF 세금 정리표




국내/해외 ETF 추천

국내와 해외 ETF는 각각 다른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하려는 상품이나 성향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추천하는 곳이 다르죠. 그럼 국내와 해외 각각의 시장에서 투자를 추천하는 케이스를 알아보겠습니다.

ETF에 적용되는 세금들이 ETF라는 글자 아래에 깔려있다.
국내와 해외 ETF는 적용되는 세금 기준이 상이하다.


국내 ETF 추천 케이스

국내 ETF를 추천하는 경우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를 거래하시는 경우입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수익을 거두는 경우에 세금 적용 여부로 인한 차이금액이 꽤 크죠.

추가로 투자금액이 적은 경우에는 ETF 상품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15.4%)가 미국(22%)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 ETF에 투자하는 편이 좀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시세차익이 커져서 다른 금융소득을 포함한 소득이 2000만원을 넘게 되면 금융소득세의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국내 ETF 투자가 딱히 세금의 이점이 없죠.

해외 ETF 추천 케이스

해외 ETF를 추천하는 경우는 X3배 레버리지나 희귀 원자재 등 거래가 많지 않은 특별한 상품에 투자를 하시는 경우입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워낙에 다양한 ETF가 상장되어 있고 거래량도 국내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에 투자에 용이하죠.

상대적으로 국내 ETF에 비해 상품의 괴리율이 낮은 편이고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금액이 크다면 더욱 미국 ETF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전을 해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환차손이 예상된다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하죠.



■ 연관 포스팅

  1. 미국 ETF 세금과 수수료 알아보기
  2. 국내 ETF 상품 시가총액 순위
  3. 인버스 ETF 투자법 알아보기



지금까지 국내와 해외 ETF 투자 시 세금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국내와 해외 ETF 투자 시 세금의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만큼 투자상품 등을 고려하셔서 투자시장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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