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투자 방법 총정리

분산투자는 투자를 오래해 온 분들이라면 대부분이 실행하고 있는 방법일 정도로 리스크 관리의 정석과 같은 투자방법이죠. 물론 집중투자를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분산투자란?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많은 분들이 느끼겠지만 리스크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벌 때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크게 손실을 입게되면 큰 타격을 입고 시장에서 아웃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죠.

분산투자는 말 그대로 다양한 종목/산업/상품 등에 분산을 하여 투자하는 리스크 관리 방법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투자자금을 적절한 비율로 배분하여 분산투자를 진행하는 것이죠.

분산투자 종목 수

분산투자 방법에 앞서 종목 수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적정 분산투자 종목 수가 있는걸까요?

여기에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투자 스타일이 다르고 그에 따라서 리스크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분산투자의 종목 수는 사람들마다 추천하는 숫자가 다릅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자 금액이 소액일수록 분산보다는 집중투자를 하는 것을 권합니다. 종목 수를 무리해서 늘리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는 용이하지만 그만큼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죠.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유망한 종목 두세 종목에 몰빵하는 것이 굳이 다른 후순위 종목들을 찾아 분산하는 것보다는 수익률이 좋을 가능성이 높죠. 개인적으로 투자금이 적은 규모일 때는 5종목 이내로 분산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적은 규모의 투자 금액은 1억 이내 수준으로 보고있습니다.

대신 투자금이 늘어날 수록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다양한 방법의 분산투자를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분산투자를 하는 것처럼 여러 바구니에 달걀을 나눠 담아 두었다.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다 담지 말라는 말이 있다

분산투자 방법

분산투자를 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개개인에 따라서 정말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분산투자를 진행하죠. 하지만 간혹 종목 유사성이 너무나 강한 종목들을 나눠서 사고 분산투자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산투자의 핵심인 리스크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사례죠.

물론 같은 업종에서도 분산투자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리스크가 꽤 크기에 다양한 분산투자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분산투자 방법을 분산의 범위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상품별 분산투자

첫번째는 상품별 분산투자입니다. 가장 큰 범주의 분산투자법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주식부터 부동산, 채권, 예금,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들에 투자가 가능하죠. 그리고 이들 상품은 저마다 다른 기대수익과 리스크 등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들에 나눠서 투자하는 것은 투자금이 커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분산투자 방법으로 국내외 부자들은 대부분 주식, 부동산, 채권 등 다양한 상품들에 자산을 나눠서 배분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동일한 상품군은 대체로 싸이클에 따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을 예로 든다면 경제위기로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종목이 함께 급락을 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크지가 않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달러는 오히려 상승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제대로 분리가 되는 투자상품인 것이죠.

투자상품들을 분산할 때에 고려할 것은 상관관계가 낮은 상품들에 분산을 할 수록 분산투자의 효과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과 지수추종 ETF에 나눠서 투자한다면 주식시장에 따라서 함께 유사한 변동성를 보일 수 밖에 없죠.

(경제 상황/싸이클별 투자 방법 추천)

국가별 분산투자

다음은 국가별 분산투자입니다. 주식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국내 증시인 코스피 종목들에 투자를 하고 일부는 미국 나스닥 종목들에 투자를 하는 것이죠. 이렇게 다른 국가의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국가마다 산업의 경쟁력이 다르고 주력으로 투자하고 지원을 하는 산업군들이 차이가 있습니다. 경제상황과 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흥망성쇠를 함께하지 않죠.

단적인 예로 미국 주식시장이 활황이라고 해서 중국도 같이 활황은 아닌 현재의 시장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각 국가마다의 경제 상황은 생각보다 다르며 이러한 차이는 분산투자의 효과를 올려주는 것이죠.

국가별 분산투자를 진행한다면 확실하게 분산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 일부 투자를 한다면 베트남과 같은 신흥국에도 분산을 해서 선진국과 신흥국 어느쪽이 활황이든 이득을 취할 수 있게 분산하는 것이죠.

(세계 GDP 순위 참고하기 – 세계 국가별 경제 수준)

업종별 분산투자

업종에 따른 분산투자도 많이 쓰이는 방식입니다. 특히나 주식을 거래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방식을 많이들 사용하죠. 다양한 산업군에 속해있는 기업들을 분산해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업종의 싸이클 리스크를 낮추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국내에서만 하거나 미국시장에서만 하는 분들이라면 업종별 분산투자는 필수적입니다. 대개 국가의 정책이나 산업의 싸이클 영향으로 업종별로 큰 흐름이 유사하게 가는 경우가 많기에 리스크 관리가 꼭 필요하죠.

업종별로 분산투자를 한다면 주의해야 할 점은 업종 간의 유사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유사한 업종 간의 분산투자는 분산투자의 효과도 낮을 뿐만 아니라 종목수만 늘려 관리만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정유주에 투자하면서 조선주에 투자를 하면 두 산업 모두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분산투자의 효과가 감소합니다.

기업별 분산투자

이 경우는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의 효용성은 낮지만 개별 기업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투자방법이죠. 동일한 업종에 속해있는 기업들을 분산하여 투자하면서 개별기업의 리스크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많이 경험하겠지만 개별기업의 예상치 못한 리스크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경영진의 부도덕한 행위로 인한 문제나 사건, 사고로 인한 이슈들처럼 개별 기업에 한정하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죠.

추가적으로 개별기업의 악재가 발생하는 경우에 같은 업종에 속한 다른 기업들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의 효과가 더 강하게 발생 할 수 있죠.

지금까지 분산투자의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분산투자는 투자를 오래할 분들이라면 반드시 실행해야하는 방법이고 본인만의 방식을 정립해야하는 중요한 투자의 기본기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셔서 자신만의 투자법을 잘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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